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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과학 - 바닷물은 왜 짤까?

by smoothcho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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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Unsplash 의 Sean Oulashin

 

안녕하세요, 스무스조입니다.

해변에서 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바닷물이 짜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죠. 그렇다면 바닷물은 왜 짤까요? 그저 우연일까요, 아니면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 바다의 짠맛은 단순히 소금이 녹아 있기 때문이지만 그 소금이 어디서 왔으며 왜 이렇게 많은 양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복잡한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다가 짠 이유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소금의 출처는 어디일까?

바다가 짠 이유는 바닷물에 염분, 즉 소금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그 소금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소금의 주요 출처는 바로 육지의 암석입니다. 비가 내리면 물이 강과 하천을 통해 흘러가면서 암석을 조금씩 녹여 미네랄, 특히 염화나트륨(NaCL)을 포함한 다양한 물질들을 바다로 운반합니다. 이 과정이 수백만 년 동안 반복되면서 바다에 쌓인 염분의 양은 점점 많아지게 되었고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짠 바닷물이 된 것이랍니다. 결국, 바다의 소금은 먼 옛날부터 이어져 온 자연의 순환 과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바다에 소금이 계속 쌓이는 이유

그렇다면 왜 바다에 쌓인 소금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바닷물을 짜게 만들까요? 이유는 바다에 쌓인 염분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바닷물은 증발을 통해 끊임없이 수분을 하늘로 올려 보내서 비로 만들지만 염분은 증발하지 않습니다. 물이 증발하면 남아 있는 염분이 그대로 바다에 남아 있게 되며,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바닷물은 점점 더 짜게 되는 것이랍니다. 지구의 물 순환 과정에서 강물은 바다로 흘러가고, 바닷물은 증발하여 다시 비로 내리지만 염분은 바다에 계속해서 축적되는 것이죠. 이는 바다가 소금 창고처럼 소금기를 영원히 유지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바다의 염분 농도는 일정할까?

바닷물이 짠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바다가 똑같이 짠 것은 아니랍니다. 바다의 염분 농도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염분 농도는 바닷물의 3.5% 정도인데 이는 1리터의 바닷물에 약 35g의 소금이 녹아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바다의 위치와 기후에 따라 염분 농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더운 지역에서는 바닷물이 더 많이 증발하기 때문에 염분 농도가 높아지고, 반대로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이나 민물이 많이 유입되는 곳에서는 염분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되죠. 이처럼 바다의 짠맛도 전 세계적으로 조금씩 다르답니다.


바다가 짠 이유는 육지에서 흘러 들어오는 소금과 같은 미네랄이 오랜 세월 동안 쌓여왔기 때문입니다. 물이 증발해도 염분은 남아 있어 바닷물은 계속해서 짠맛을 유지하는 거랍니다. 비록 지역에 따라 염분 농도가 다를 수 있지만, 바다는 전 세계적으로 짠맛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바닷물의 짠맛을 느낄 때마다 그 속에 숨겨진 자연의 오래된 순환 과정을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현상에도 이렇게 흥미로운 과학이 숨어 있다는 사실은 저에게도 늘 새롭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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